[충청뉴스큐] 송철호 울산시장이 코로나 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경제 발전에 힘쓰고 있는 지역 1,500여 건설업체 대표에게 폭염대비 무더위 휴식제 참여 등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하고 무더위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송철호 시장은 서한문에서 “중부지방의 유례없는 홍수·폭우로 많은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염의 발생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19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상황에서 무더위까지 지속될 경우, 야외 근로자들이 건강은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울산지역 건설업 대표들에게 기온이 상승하는 한낮 시간대에는 작업을 자제하는 ‘무더위 휴식제’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열사병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 또한 준수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 지역은 지난 7월 31일 폭염주의보가 첫 발효되어 6일간 지속됐으며 8월 11일부터 다시 폭염주의보가 발효 됐다가 8월 14일 오늘부로 폭염경보로 변경됐다.
기상청은 장마가 끝이 나고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8월 13일까지 울산 지역에 온열질환자는 총 14명이 발생했다.
절반 이상이 실내·외 작업장 근로자들이었고 성별로는 남자가 9명 여자가 5명으로 육체적인 작업이 많은 남자가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발생환자 중 60대 이상이 6명, 30~59대가 5명, 30대 이하도 3명으로 고령층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젊은 층도 온열질환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폭염 시 모든 연령층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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