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광주시 사회조사’ 실시

조사원 전원 코로나19 검사 실시, 생활속 거리두기 기본 수칙 준수

백소현 기자

2020-08-20 15:02:11

 

광주광역시청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사회변화에 따른 시민들의 생활실태와 의식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9월11일까지 ‘2020 광주광역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기준시점은 25일 자정이며 2018년 기준 표본가구로 선정된 4905가구에 거주하는 만15세 이상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한다.

광주시는 총18개 분야를 9개 분야씩 나눠 해마다 조사하고 있다.

올해는 삶에 대한 만족, 가족, 보건과 건강, 사회참여와 사회통합, 가구 월평균 소득, 안전, 환경, 정보와 통신, 시·자치구별 특성분야 등 9개 분야 51개 항목을 조사한다.

특히 이번 조사는 시민과 조사원이 함께 보호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조사원 121명이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면서 가구를 방문하는 면접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현장방문 시 비대면 조사를 원하거나 부재가구인 경우 조사원이 조사표를 사전에 배부해 조사대상자가 조사표를 직접 작성하는 응답자 기입방식을 병행한다.

광주시 특성분야는 5개항목으로 도시이미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선 추진사업, 미래먹거리산업,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심추진 분야 등 항목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향후 민선7기 시책개발 등에 적극 활용된다.

조사결과는 단계별 분석과정을 거쳐 ‘2020년도 광주의 사회지표’ 책자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하고 사회개발 정책수립 및 연구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학교 등에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경기 시 법무담당관은 “위기일수록 현황 파악과 대책 수립을 위한 정교한 정보가 필요하다”며 “조사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고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만큼 정확한 통계작성이 되도록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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