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개발공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새만금 활성화와 연계한 다양한 부대사업을 발굴하고자, 올해 4월부터 "새만금개발공사 부대사업 추진 방안 마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그동안 관광레저·재생에너지 등 전문 분야별로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회의시 제시된 의견은 용역내용에 반영하여 내실화된 사업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특별히 6일 회의는 그동안 중장기 사업으로 검토 중이던 리조트·컨벤션·면세점 등 집객시설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경열 박사는 “공사의 자금여력, 공기업 예타 등을 고려할 때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사업비로 많은 관광객 유치효과가 기대되는 케이블카 등 소규모 사업위주로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마리나 단지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 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면세점협회의 한 관계자의 경우 “면세점의 경우 유통망 구축, 물품 인도장 마련 등 초기 인프라 구축에 고비용이 투입되어 수익률이 기대만큼 높지 않아, 대형 면세점 보다는 지방 중소 면세점 사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실시한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 내용에 대해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심층 검토하여, 앞으로 공사에 꼭 필요한 중장기 부대사업을 발굴하는데 참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개발공사 부대사업 추진 방안 마련 연구"는 올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며, 연구를 통해 마련된 안은 새만금개발공사에서 검토 후 추후 공사 사업계획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