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경상남도가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라 사전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8호 태풍 ‘바비’는 8월 25일 03시 서귀포 남쪽 약 53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진행 중이며 25일 밤부터 27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도에서는 22일부터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태풍 특보가 발표되면 도 및 전 시·군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비상근무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과 다량의 호우가 예상되어 강풍 위험지역의 시설안전조치를 위해 경남도는 지방어항, 해양레저시설, 해수욕장등의 출입통제, 어선대피 어구어망, 양식시설 등의 점검 및 결박 조치, 타워크레인 운전중지 지시, 옥외광고물 사전점검 및 불법광고물 정비 등을 진행한다.
재해우려지역 사전 안전조치를 위해 해안저지대 침수 및 월파지역 순찰 강화 및 안전조치 지시, 하천급류, 하천범람, 산사태, 급경사지, 세월교 예찰강화·통행차단·주민사전대피 준비를 하며 둔치주차장 차량 진입통제 지시와 지하차도 및 침수우려도로 모니터링 강화 및 신속통제 준비, 배수펌프장 가동 상태 사전점검 및 관리자를 배치해 기준 강우량 도달 시 적기 가동 조치도 진행한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시설과 지역이 다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호우피해 응급복구지 사전 예찰과 위험징후 발견 시 즉각 조치해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재민 대피시설 방역 물품 비치 및 이용 시 방역수칙 준수, 강풍 대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일시철거 및 결박을 통해 태풍으로 인한 코로나 재확산에도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24일 밤부터 27일 사이 경남이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도민들께서는 티브이, 라디오, 인터넷 등 언론에서 발표하는 재난방송을 참고하시고 바다나 해안가, 산간계곡, 저지대, 하천변 침수 우려지역의 출입을 삼가고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