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층주거지 주거환경개선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소규모 마을 재생사업인 ‘더불어 마을’과 연계

양경희 기자

2018-11-07 15:32:13

 

저층주거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충청뉴스큐] 인천시는 지난 6일 인천시청에서 저층주거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시민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기 위해 열린 공모전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노후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총 3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도시재생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아이디어의 참신성, 실현 가능성, 공공성, 필요성의 심사항목으로 평가한 결과 최우수상 2건, 우수상 5건, 장려상 8건 등 총 15건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시니어 건축장인이 간다’, ‘도시 천연염색’의 주제가 선정되었고, 우수상은 ‘미추홀 옛길 투어’, ‘도란도란 프로젝트’, ‘노인들의 쉼터, 노인카페’, ‘책·문화·사람이 함께하는 온수마을 만들기’, ‘새별마을 어르신 건강쉼터’의 주제가 선정됐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인‘더불어 마을’과 연계하여 우수 아이디어는 사업대상지 발굴과 사업계획 과정에 활용된다.

‘더불어 마을’주거환경개선사업은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기존의 마을을 보전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다시 살리는 주민 주도의 소규모 마을재생 사업으로, 민선7기 인천시의 핵심 공약중 하나이다.

김세종 주거재생과장은 “이번 공모가 현재 우리 시가 진행하고 있는 더불어 마을사업이 지역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하여 지역 주민의 애정과 관심이 높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며 “주민 주도형의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으로 주민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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