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울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한 노인복지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82억원의 예산으로 수행기관 14개소와 생활지원사 378명을 투입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 독거노인 5,000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회관계가 취약하거나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 170명에게 특화서비스로 자살예방, 우울증 경감을 위해 개인별 상담 및 사례관리를 통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시는 코로나19로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의 시설 운영 중지로 어르신들의 사회적 단절 및 고독감이 깊어짐에 따라 지난 7월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해 어르신 817명에게 안전 확인 및 생활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를 완화할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경로식당의 운영이 중지됨에 따라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 1,900여명에게 대체식을 제공해 안정적인 급식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혼자서 생활하고 있거나 보호자로부터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주간보호 이용 어르신들을 위해 사전 긴급돌봄 수요조사를 실시해 주간보호시설 91개소에서 긴급 돌봄을 운영 중이다.
현재 휴관 중인 노인복지관에서는 비대면 상담을 통한 어르신 심리안정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정보, 문화예술, 코로나19 예방 등 콘텐츠를 자체 제작 후 지역유선방송을 통해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건강하게 복지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독거노인 응급안전 알림 서비스’,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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