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연안어장 자원조성 수산종자 방류사업 지속 추진

제주도, 하반기 51개 어촌계 5개 품종 246만 마리 방류

양승선 기자

2020-08-31 15:34:11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어장 자원 조성과 해녀·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전복·홍해삼·돌돔 등 수산종자 5개 품종을 대량 방류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27억원을 투입, 상·하반기로 나눠 총 80개 마을어장 및 연안어장을 대상으로 수산종자 방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8월부터 12월까지 51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전복 20만 마리 홍해삼 76만 마리 오분자기 6만 마리 어류 144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선 상반기에는 29개 어촌계에 전복 70만 마리 홍해삼 33만 마리 오분자기 2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이번에 방류되는 전복·홍해삼은 소라·우뭇가사리 등과 함께 제주해녀의 주 소득원이며 돌돔·쏨뱅이 등은 연안에서 조업하는 어선어업인의 주 소득원이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수산자원 감소로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해중림 조성과 어초시설 등 어패류 서식환경을 조성하고 수산종자 방류를 확대해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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