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경상남도가 이번 달부터 ‘공동주택관리 기술자문단’을 시범 운영한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관리를 위해 지난 2월 ‘경상남도 공동주택관리기술자문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것에 이은 조치다.
‘경상남도 공동주택관리 기술자문단’은 도내 공동주택 시설보수공사에 대해 전문성이 부족한 관리주체 등을 대신해, 민간전문가가 보수공사의 적정시기, 방법 등을 무료로 자문해 주는 제도이다.
‘자문단’은 건축·기계설비·소방·전기·승강기·토목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90명으로 구성되며 공동주택의 유지·관리 방안 및 시설보수공사 발주를 위한 시방서·내역서 등을 현장에 맞게 자문해 준다.
신청대상은 하자관리 기간이 지난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며 입주자대표회의 대표자가 사업계획서 설계도면, 견적서 등을 첨부해 공동주택 소재지인 시·군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이번 달 21일까지이며 경남도는 경과연수 및 공사 시급성 등을 고려해 자문대상을 선정하고 오는 10월부터 자문단과 현장을 방문해 공동주택 기술자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기술자문단 운영으로 도내 공동주택 입주민 간의 분쟁 예방 및 공사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공동주택 시설보수공사에 대해 자문이 필요한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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