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세종도시교통공사는 3일 공사 회의실에서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및 산하 세종도시교통공사 통합노동조함과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2019년 9월 5일부터 총 18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해 운수직 인권 보장 명문화, 음주관련 준수사항 신설 등을 포함해 합리적인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내용으로 단체협약 69건, 부속협약 2건을 최종 합의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사내 보건실 운영 직원 휴양시설 복지 증진 운수직 대상 운전자보험 보장범위 확대 운수직 인권보장 범위 내 서비스 평가 문화체육활동 지원 등 조합원의 근무조건 개선과 복지향상을 주요 협약사항으로 담았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이번에 체결한 단체협약과 앞서 지난 3월 체결한 임금협약을 통해 2018년도 파업이후 지속되어 오던 대립과 갈등관계를 청산하고 노사상생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세종도시교통공사 배준석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재난상황에서도 대중교통체계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펼치는 승무사원들에게 고맙다”며 “상생과 협력의 마음으로 2020년도 노사 단체협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듯이 노사가 함께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해 세종 시민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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