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딸기 정식 시기에 맞추어 오는 9월 18일까지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가 소득 작목 중 하나인 딸기는 정식 전 묘의 소질에 따라 수확량과 수확 시기가 크게 좌우된다.
따라서 시세가 가장 좋은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고품질 딸기를 조기 출하하기 위해서는 우량묘의 적기 식재가 매우 중요하다.
울산은 4~5년 전부터 딸기 재배가 급증했지만, 육묘 기술 부족으로 대부분의 묘를 외부에서 구입해 사용해 왔다.
특히 정식 전 꽃눈분화 단계 검경이 매우 중요한 단계로 이를 위해서는 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지점인 관부 속에 감춰진 작은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그동안은 꽃눈분화 여부를 묘 판매처의 의견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양인철 지도사는 “이번 딸기 꽃눈분화 검경기술을 도입과 기술지원이 농가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딸기 꽃눈분화 검경에 많은 농가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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