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는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과 공동으로 제1회 ‘푸른 하늘의 날’기념 포럼을 9월 10일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발제자와 토론자만 참여한 가운데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9월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대기질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와 기술적 지원을 포함한 국경을 넘나드는 국제협력과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매년 9월 7일을‘푸른 하늘의 날’로 기념일 제정하자는 제안이 유엔 총회 결의안으로 채택됐다.
우리 정부 제안으로 지정된 최초의 유엔기념일을 기념하고자 박남춘 시장은 국가기후환경회의 주최 국제포럼 파트너십 참여 선언을 하기도 했으며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 제언과 시민행동 촉진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
한세현 인하대 환경연구소장은‘푸른 하늘의 날 지정동향과 국내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인천지역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미세먼지 고농도 우심지역의 원인규명 및 지역 맞춤형 저감대책의 수립을 제안했으며 박 훈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연구위원은‘미세먼지와 기후변화 :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미세먼지 배출원별 배출량 및 기여율, 원인별 배출전망을 예측했으며 2015년~2019년 대비 2020년 8월까지 인천 지역 대기오염 물질 농도 비교를 통해 코로나 19의 영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이영채 수도권대기환경청 기획과장은 “미세먼지 해결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이 중요하며 특히 인천지역은 대규모 항만과 공항에 의한 지역적 배출 특성 있는 만큼 인천시와의 협업을 통해 관련 미세먼지 관리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제1회 ‘푸른 하늘의 날’기념 포럼의 개최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포럼을 통해 대기개선 정책 및 시민행동으로 이어질거라 기대한다”며 “‘2020년 시민체감 대기질 개선 종합계획’에 의한 4개 분야 51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대기질 개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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