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석 연휴 환경오염사고 예방체계 가동

공장 밀집지역·하천 인근 중점 특별감시

백소현 기자

2020-09-15 14:06:09




광주광역시청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1일부터 10월4일까지 환경오염 사고예방을 위해 공장 밀집지역과 하천 인근을 중심으로 특별감시·단속과 홍보에 나선다.

이번 특별감시는 환경오염 예방 관리가 취약한 연휴를 이용해 폐수를 무단 배출하거나 방지시설 비정상 운영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감시·단속과 연휴 기간 24시간 상황실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2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추석 연휴 이전인 21일부터 29일까지는 1단계로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1600여 곳을 대상으로 사업자가 자율점검토록 유도하고 시 홈페이지에 환경오염행위 신고·상담 안내문을 게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7개조 1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악성폐수 배출업소 등 중점 감시 대상 75개 사업장에 대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집중 감시·단속한다.

특히 이 기간에는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공공처리시설과 환경오염 우려지역 등에 시·자치구 간부공무원이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 등을 당부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추석 연휴인 30일부터 10월4일까지는 2단계로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환경오염사고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신고 상담은 환경신문고로 신고하면 된다.

송용수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의 건강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법에 따른 엄중한 조치를 받도록 관리할 방침이다”며 “환경오염물질배출 사업장에서는 자율점검 강화 등 환경관리에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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