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고 소상공인의 높은 중개수수료를 낮추면서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누이좋고 매부좋은 ‘강원도형 배달앱’이 내년 1월 출시된다.
강원도는 오는 9월 24일 11:00, 강원도청 대회의실에서 코리아센터, 강원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강원도지회, 속초시, 정선군, 강원도경제진흥원 등 7개 단체와 함께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강원도형 배달앱은 중개수수료·광고료·입점수수료가 없는 배달앱 추진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소비자는 강원상품권을 사용해 5~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유인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강원도는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낮추면서도, 소비자의 지속적인 호응을 얻기 위한 사업추진을 위해 수개월간 타시도와 배달앱업체 등을 방문하고 다양한 사례를 분석했다.
이에 민간앱의 실시간 소통과 유지·관리 능력 등을 활용하면서도 공익적 요소를 더할 수 있는 민관협력방식을 택했다.
민간사업자인 코리아센터는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인 메이크샵, 적립·대기·주문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스템프팡, 모바일에 특화된 간편결재 플랫폼인 마이소호, 해외직구서비스 등 e-커머스사업을 국내외에서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코리아센터는 배달앱을 개발·운영하면서 중개수수료·광고료·입점수수료 무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원도는 강원상품권 사용 및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속초시와 정선군은 가맹점 가입과 소비자 이용활성화 홍보 등을 지원한다.
또한, 강원상인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강원도지회는 소속 회원들의 가맹점 가입 홍보, 비대면 마케팅 교육 지원 등을 협력한다.
강원도경제진흥원은 배달앱 운영사업의 위탁기관으로 협약기관과의 협력과 배달앱 관련 사업추진을 지원한다.
강원도형 배달앱은 코리아센터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한 후, 연내에 강원상품권 결재가 가능하도록 하고 앱네이밍 공모전, 가맹점 모집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속초시와 정선군에서 시범운영한다.
문제점 개선·보완한 후 18개 시군으로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19가 미래시대를 빠르게 앞당겨왔다며 도내 소상공인도 온라인, 비대면마케팅, E-커머스 등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비대면 플랫폼 구축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 코리아센터와 잘 협력해 모범적인 배달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도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도 곳곳의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춰 강원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며 “특히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까지 대비해 강원도 사업주와 고객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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