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에너지 다소비 공공건축물을 위한 솔루션을

올해 30곳 선정해 그린리모델링 방안 등 제시

양승선 기자

2020-09-29 12:54:40




국토교통부



[충청뉴스큐] 국토교통부는 통영시청 등 30개 공공건축물을 ‘20년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대상으로 선정해 녹색건축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함께 ’16년부터 주요 공공건축물 중 상대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개선 컨설팅 등을 통해 그린리모델링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에는 단위면적당 에너지 소비량 기준 상위 50%이내 건축물 중, 노후도, 에너지효율성, 그린리모델링 사업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으며 특히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추진 중인 ‘취약계층 이용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 16건 등을 포함하는 등 예년보다 선정규모를 확대했다.

선정된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는 건축물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확보토록 하는 등 그린리모델링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며 해당 건축물 관리 기관은 제안된 내용에 따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사업계획서 또는 착수계획서를 제출하고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그간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동, 대구광역시 수성구청, 동두천시 시민회관 등 다수의 공공건축물이 동사업을 통해 성공적 그린리모델링을 완수했으며 특히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의 경우, 단열보강·창호교체, 고효율 열원설비 설치, 자연환기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에너지소요량 25%이상 절감효과를 달성하는 등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금번 사업이 국가온실가스 감축 등 그린리모델링의 효과와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이번 사업이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 감축과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인 ‘취약계층 이용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의 활성화를 선도함은 물론 민간 부분의 그린리모델링 확산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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