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시대미술 3부작: 상흔을 너머’

2020년 부산시립미술관 첫 국제전 개최

김미숙 기자

2020-09-29 13:40:59




‘중국동시대미술 3부작: 상흔을 너머’



[충청뉴스큐] 부산시 시립미술관은 2020년 9월 29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시립미술관 2층에서 2020년 첫 국제전인 ‘중국동시대미술 3부작: 상흔을 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중국 현대미술사에서 최초로 아방가르드 정신을 구현했던 ‘싱싱화회’의 대표작가 ‘주진스’ 1990년대 정부 통제에 저항했던 ‘아파트먼트 운동’을 주도했던 ‘쑹둥’ 후기산업사회의 감수성을 보여준 포스트-센스 센시빌리티 그룹의 ‘류웨이’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으로 설치, 영상, 평면 회화 38점이 공개된다.

이 3인의 작가들은 중국동시대미술의 흐름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그룹에 속해 있을 뿐만 아니라, 각각 1954년생, 1966년생, 1972년생으로 그들을 통해 세대별 중국동시대미술의 흐름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은 “중국동시대미술의 거장 3인의 대표 작품을 동시에 감상하는 것은 중국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서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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