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내 기업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강화

코로나19 이후의 신 시장 대비 올해 24억원 투입

양승선 기자

2020-10-13 16:05:30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지식재산센터와 함께 제주도내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22억을 투입해 예비창업자, 초기창업기업, 중소기업, 글로벌 IP스타기업 등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기술 확보 및 지식재산 보호와 역량강화 등을 단계별로 지원해왔다.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권리 보호를 위해 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을 추진해 해외출원 71건, 지식재산권리화 비용지원 113건 등 총 243건을 지원했다.

또한, 특허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자금력이 취약한 기업들의 핵심기술에 대한 초기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등 매년 10여 건의 상용화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예비창업자들의 교육 및 컨설팅 등을 통한 IP디딤돌 사업을 통해 IP창업교실 63명 수료, 특허출원 비용 지원 55건 등의 성과를 이뤘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2017년부터 지금까지 18건의 신규 창업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집중 컨설팅 사업은 수혜기업의 만족도가 높아 경쟁률이 2017년 1:1에서 2020년 3.4: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중소기업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매년 글로벌IP스타기업을 선정해 3년간 지원하고 있으며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선정된 96개사의 매출 36.7%·고용 19.6%가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에도 24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IP스타기업 선정, 해외출연 및 등록지원, 국내외 권리화지원 등 도내 기업들이 지식재산권을 창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사회에서는 신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시장이 대두될 것이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제주도 내 기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과 특허 등 지식재산 보호를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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