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무료급식 운영중단돼 힘든 취약계층에 식료품꾸러미 제작해 배송한다

코로나로 지친 이웃, 한끼 식사가 필요한 취약계층 1300명에게 제공

김미숙 기자

2020-10-16 14:08:00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 여파로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되면서 한 끼 식사가 절실해진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IBK후원 운영밥차를 식료품꾸러미 제작·전달로 전환해 지원한다.

이는 도 자원봉사센터가 IBK 후원으로 진행하는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역시 코로나19 상황으로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더욱 힘들어진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식료품꾸러미 제작·전달로 전환 기획하게 됐다.

식료품 꾸러미에는 즉석밥, 라면, 설렁탕, 햄, 김 등 세끼 식사가 가능한 정도의 양으로 구성되며 10월 15일 창녕군을 시작으로 2주간 진행된다.

9개 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자들이 직접 꾸러미를 제작해 총 1,3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IBK기업은행이 후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도내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해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따뜻한 식사제공과 함께 다양한 문화 활동·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하성규 도 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 분들이 식료품꾸러미로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 예전처럼 현장에서 따뜻한 한 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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