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코로나19 및 돼지열병 여파 ‘농업인의 날’ 행사 취소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 위해 거점소독시설 가동 중

김미숙 기자

2020-10-19 09:53:09




공주시, 코로나19 및 돼지열병 여파 ‘농업인의 날’ 행사 취소



[충청뉴스큐] 공주시는 매년 11월 11일 즈음해 열리던 ‘농업인의 날’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선제적 방어를 위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공주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축산농가와 한마음 한뜻으로 협조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행사 추진대회장을 맡은 최정희 공주시생활개선회장은 “조촐하게 기념행사라도 추진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아프리카 돼지열병까지 발생하면서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고 공주시의 비상방역체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병일 공주시축산인연합회장은 “축산인들의 어려운 심정을 헤아려준 점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더욱 알차게 준비해 보다 발전된 농업인의 날 행사를 다짐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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