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북정수장 일원에서 위기관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2020 염소가스 누출사고 대비 방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유관기관 참여 없이 본부 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중앙제어실 근무자로부터 염소가스누출이 감지됐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방재훈련 매뉴얼에 따라 신속한 대응으로 2차 피해 방지와 단수사고 없이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 대응절차를 점검했다.
주요 훈련사항은 염소가스 누출 시 초등안전 조치, 재해발생시 인명구조와 피해 최소화, 신속한 보고 및 주민홍보, 유관기관과 상호대응체계 구축, 잔류가스제거 등 2차 피해예방 순으로 실시했다.
특히 훈련과정은 관리자가 개인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현장에 투입돼 사고원인조사와 긴급차단조치 실시, 가스누출을 방지하고 염소중화시설을 가동과 소석회를 살포하는 등 실전을 가상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 훈련을 지휘한 강호경 정수과장은 “염소가스는 유해화학 물질로 누출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등을 초래한다”며“수시 훈련을 실시해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단수걱정 없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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