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주간 맞아‘3기 인문학 아카데미’운영

10월 30일 ~ 12월 9일 문학 등 6개 강좌 개설

김인섭 기자

2020-10-22 09:43:30




울산광역시청



[충청뉴스큐] 울산도서관은 제15회 인문주간을 맞이해 오는 10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3기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문학 아카데미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줌’을 이용한 실시간 비대면 강의와 현장 대면 강의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는 울산 애, 문학, 미술, 신화, 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6개로 구성됐다.

‘울산 애 인문학 강좌’는 가운문화유산연구원 이철영 원장과 함께 ‘문화유산으로 보는 울산의 역사’라는 주제로 삼호교, 영축사지를 통해 울산의 다리, 사찰건축에 대해 알아본다.

‘문학 분야’ 는 ‘슬롯’, ‘테이블 위의 고양이’, ‘중화의 꽃’ 등 을 집필한 신경진 작가가 ‘나에게 힘이 되어 주는 문학’이라는 주제로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인문학 공부법’, ‘미치게 친절한 철학’, ‘생산적 책읽기’ 등의 저자 안상헌 작가가 애플인문학당 강샤론 강사와 함께 ‘신화, 인간의 마음을 읽는 시간’을 주제로 그리스·로마신화를 통해 인간의 마음을 탐색해본다.

‘미술 분야’는 한국의 젊은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알아보는 울산대 미술학부 김 섭 교수의 강의와 인상주의부터 개념미술까지 19세기, 20세기 주요 미술 작품 감상을 통해 서양 미술사를 알아보는 ‘아는 만큼 보이는 현대미술 이야기’ 울산대 미술학부 이윤경 강사의 강의가 있다.

그 외 철학과 문학을 통해 삶의 문제와 인간 본성을 함께 생각해보는 ‘철학이 묻고 문학이 답하다’, 세계 종교의 출현을 알아보는 ‘종교의 탄생’레이앤비크 대표 김시열) 강좌를 운영한다.

‘3기 인문학 아카데미’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10월 23일 10시부터 울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정남 울산도서관장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상황 속 온라인 플랫폼 기반 비대면 강연을 병행하면서 온라인 및 기기로부터 취약한 시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