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육상, 역도, 보디빌딩, 양궁 등 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가 최근 전국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휩쓰는 등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역도가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한국 역도 간판 전대운과 안시성은 지난 9월 제92회 남자, 제34회 여자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또 이달 열린 문곡 서상천배대회에서 각각 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문곡 서상천배대회에서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거뒀다.
보디빌더들도 금메달을 보탰다.
지난 16일부터 3일간 서울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스포츠 미즈&미스터코리아 보디빌딩대회’에서 황진욱, 오치광, 류제형은 체급별로 금메달을 휩쓸며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황진욱은 -85kg급 우승과 동시에 대회 최고상인 미스터코리아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한국 간판 스프린터 김국영이 속한 육상팀도 면모를 과시했다.
최근 막을 내린 ‘2020 예천 전국 대학일반 육상경기대회’에서 김국영은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31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국영은 전역 후 지난달 광주시로 복귀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려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김국영은 내년 도쿄올림픽 등 굵직한 대회를 노리며 20오후 9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여자일반부에 출전한 강다슬은 11초7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광주 육상팀은 창단 첫 남녀 100m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강다슬은 21일 열린 2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400m 계주에 출전한 육상팀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여호수아, 김민균, 송만석, 김국영 조는 출발 이후 3위로 역주했으나 마지막 주자인 김국영이 폭풍 질주해 안양시청을 따돌리며 40초3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일반부 400m에 출전한 한정미는 56초96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멀리뛰기에 출전한 김덕현과 배찬미도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팀에 메달을 보탰다.
양궁과 근대5종은 대회를 앞두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5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릴 ‘2021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를 비롯해 최민선, 김소연, 박세은이 출전해 대표 선발에 도전한다.
29일 해남 우슬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7회 한국근대5종연맹회장배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근대5종 대회로 이중협, 이현웅, 성진수, 안지훈이 참가할 예정이다.
근대5종 간판 전웅태는 부상으로 재활 중이며 11월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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