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사고 주범 ‘이용자 부주의’ 줄인다

11월까지 승강기 관리주체 대상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활동’ 집중 추진

김미숙 기자

2020-10-26 09:57:10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남도가 승강기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

경남도는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어린이 등 안전취약계층의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11월까지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승강기 안전사고는 총 130건으로 7명이 사망하고 132명이 다쳤는데, 이중 67건이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부주의 과실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이용자 과실에 의한 승강기 사고 방지’를 주요 내용으로 이번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도내 40,111대의 승강기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안전한 승강기 이용방법 등이 담긴 동영상을 비롯해 승강기 안전이용표지 바닥스티커, 비상통화장치 스티커 및 손끼임 주의 스티커 등을 제작해 배포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용자가 많은 다중이용시설과 아파트의 승강기에 설치된 모니터,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승강기 안전이용 동영상’을 수시로 송출하는 방법으로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욱 도 사회재난과장은 “이번 예방 홍보 활동을 계기로 도민들의 안전한 승강기 이용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기시설 점검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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