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증평군청 인삼씨름단이 27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0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과 개인전 두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연승철 감독이 이끄는 증평군청은 단체전 결승에서 광주시청을 혈투 끝에 꺾고 올해 단체전 첫 1위를 기록했다.
첫 번째 판 경장급에서 박상욱이 이용희를 비디오판독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금당기기 기술로 기선을 제압하고 소장급 정은서 선수와 청장급 하관수가 승리하며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광주시청도 박정진과 임대혁이 나란히 승리를 거둬 3대2까지 추격했으나 역사급에서 이청수가 승리, 증평군청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인삼씨름단은 개인전에서도 윤성희가 장사급을, 이청수가 용사급을 나란히 제패했고 용장급의 황대성과 경장급의 박상욱이 2위를, 경장급 손희찬과 청장급 정은서가 3위에 입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최근 씨름전용훈련장을 신축하고 체력단련장을 리모델링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속에 이뤄낸 값진 승리인데다 2020 단오민속장사씨름대회에서 김진의 백두장사에 등극 이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지역을 알리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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