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천고 조리과 학생들, 아우내은빛복지관에 마스크 후원

영양바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스크 구입해 전달

이월용 기자

2020-10-29 09:18:54




천안시청



[충청뉴스큐] 아우내은빛복지관은 병천고등학교로부터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900장을 전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전달된 마스크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병천고등학교 조리과 학생들이 직접 영양바를 만들어 교직원들에게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천안시 병천면에 소재한 병천고등학교는 조리·미용학과로 편성된 충남 유일 전국 최고의 가사계열 특성화 고등학교이다.

학생들은 매년 재가 어르신 가정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매월 1회 동아리 활동으로 따뜻한 빵을 구워 아우내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진호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이 가진 특별한 재능으로 어르신들에게 봉사를 하고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의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수경 관장은 “아우내은빛복지관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후원을 해주는 병천고등학교 직원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