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청주청원도서관이 독서취약계층을 위해 큰글자도서 47권을 확충했다.
이는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0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공모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됨에 따라 대체자료로 구입한 것이다.
발달장애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그림책 읽어주기 및 그림책과 관련된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던 ‘나를 성장시키는 그림책 북독북독’프로그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진행이 불가함에 따라 잔여 사업비로 큰글자도서를 구입해 이용자들이 편하게 독서할 수 있도록 했다.
큰글자도서는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 저시력자 등 독서취약계층을 위해 일반도서보다 두 배 이상 큰 글자로 제작된 도서다.
현재 청원도서관은 830여 권의 큰글자도서를 비치하고 있으며 올해 코로나 여파에도 350권이 대출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중단된 것이 매우 아쉽지만 큰글자도서 구입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하게 독서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