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을철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에 집중

29일 시군 관광회의 영상회의 개최, 방역 수용태세 추진 점검

김미숙 기자

2020-10-29 14:50:41




경남, 가을철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에 집중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강화된 방역유지와 관광분야 경제 활성화를 위해 29일 도·시군 관광과장 및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관광과장 영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관광사업 현안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관광사업 관련 방역 수용태세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도는 10월 30일(금)부터 11월 21일(토)까지 관광지 특별방역 점검기간 방역대책을 추진해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역대책으로 주요 관광지내 관람객 교차 접촉 차단을 위해 일방향 관광안내 도우미 61명과 관광시설 안심관광 모니터단 36명을 운영하며 관광객 밀집이 우려되는 관광지 28개소에는 71명의 방역관리 요원을 운영한다.

주요 관광지에 대해는 방역지침, 시설물 소독,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도는 방역활동을 기반으로 도민의 안전을 담보하면서 순차적으로 소비할인권도 재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중단되어 있던 근로자휴가지원사업 및 숙박·여행 할인권 제공 사업을 10월 30일(금)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우선 정부 ‘국내여행 할인상품 지원 사업’과 연계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 공모를 거쳐 선정된 경남 여행상품에 대해 정부지원금 최대 6만원(20%)에 도비 최대 3만원(10%)을 추가로 지원한다.

공모에 선정된 여행상품은 전국 총 1,112개로 그 중 경남상품은 76개(약6.8%)이다. 해당 여행상품은 10월 30일부터 12월 25일까지 투어비스 누리집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도비 추가 지원액은 총 1억원으로 예산소진 시 종료된다.

이어 정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총 3,785명에게 2억원의 경남상품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할인쿠폰 신청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전용 누리집(휴가샵)에서 오는 11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쿠폰은 내년도 1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재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 할인권 재개에 대해 우려가 있을 것이나, 이를 통해 관광업계가 더욱 철저하게 방역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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