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 차세대 미디어 대전’ 행사를 11월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 개최되는 동 행사는 올 한해 방송·미디어 분야 정책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방송·미디어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한국전파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특히 코로나19 환경을 감안해 “비대면 시대, 방송·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하는 온라인 행사로 기획됐으며 세계 각국의 한국어 방송사들이 참여하는 ‘2020 해외 한국어 방송인 대회’도 온라인으로 함께 열린다.
뿐만 아니라 한·중, 한·아세안 방송미디어 교류회 등 행사를 신설해 콘텐츠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확대했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과기정통부의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 또는 방영된 방송콘텐츠, 해외 한국어 방송콘텐츠 등 분야별 우수콘텐츠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해외 미디어업계 임원의 기조연설, 분과별 국내 미디어 전문가 강연, 방송제작 현업인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로 구성됐다.
기조연설의 경우 영국 공영방송 BBC그룹의 리비 맥퀼런 영상전략총괄본부장, 중국의 대표적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인 아이치이의 겅샤우화 부사장, 이스라엘의 인공지능 기반 스포츠 콘텐츠 제작사인 픽셀롯의 앨런 웨버 대표를 초청해, - 글로벌 미디어 환경변화에 따른 영국 BBC의 대응전략, 중국 OTT의 글로벌 진출전략, 인공지능 기반의 스포츠 중계 기술 혁신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미디어 전문가 강연에서는 ‘방송 미디어의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과 방송 미디어’, ‘비대면 시대 미디어 플랫폼의 확장’을 주제로 한 15건의 강연이 이루어져 업계 종사자들에게 사업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토크콘서트에는 방송미디어 현업인들이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시대 위기 상황에서 미디어 관점을 바꾼 성공 사례’, ‘미래 미디어, 미래 콘텐츠 유형 탐색’을 주제로 생생한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매년 12개국 82개 한국어 방송사의 종사자를 국내로 초청해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개최하게 됐다.
‘디지털 대전환시대 해외 한국어 방송의 미래전략’ 등을 주제로 방송전문가의 강연과 토크쇼를 진행하며 국내 방송사와 해외 한국어 방송사간 워크숍을 통해 방송콘텐츠 판매, 공동제작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 강화,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를 위한 민간교류·협력의 장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초고화질 콘텐츠 국제교류회’ 행사에는 해외 방송·제작사와 우리나라 방송·제작사가 영상회의를 통해 차세대 방송콘텐츠의 국제 공동제작 및 판매·유통을 위한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또한, 국내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투자 설명회·상담회’, ‘한·중, 한·아세안 방송미디어 교류회’도 영상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해외 국가별 방송동향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국제 방송 동향 교육’과 가상제작 환경에서 필요한 촬영·조명 기법을 배우는 ‘빛과 색에 대한 영상미학 교육’도 마련되어 방송 현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영상개회사를 통해 “세계인을 사로잡는 우리나라의 방송콘텐츠, 세계 최고 수준의 단말기와 네트워크라는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면 우리나라도 충분히 디지털 미디어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방송 미디어 업계의 도전과 노력을 당부”하는 한편 “정부도 국내 업계의 자율적인 혁신을 위한 규제 완화, 콘텐츠 투자와 제작, 해외진출 지원 확대, 국내·외 사업자간 공정경쟁 환경 조성 등 방송·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정보는 행사 누리집, 과기정통부 누리집,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누리집, 한국전파진흥협회 누리집, 카카오TV, 네이버TV,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행사는 2020 차세대미디어대전 누리집 뿐만 아니라 카카오TV, 네이버TV, 유튜브에서 “차세대 미디어 대전”을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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