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를 막아낸 코로나19 방역의 도민 자원봉사꾼

경남도, 코로나19 대응 숨겨진 공로자 노고 감사마음 담아 표창

김미숙 기자

2020-11-05 10:02:30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을 한 유공자 297명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한다.

확진자 관리·치료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 선별진료소, 언론보도, 경남 코로나 앱 개발 등 14개 분야별로 수여되는 이번 표창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대규모 행사 대신 추천 기관과 시장·군수 주관 하에 소규모로 전달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상자는 확진자 완치시까지 격리치료를 전담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마산의료원 등 6개소 18명의 의료진 의심자·유증상자 선별진료 및 검체 채취에 노고가 많은 56명의 선별진료소 근무자 자원봉사자 등 경남코로나 앱 자체 개발 및 any 배포 앱 개발 지원단체 및 공익요원 등이다.

이외에도 사회적거리두기 생활방역 정착에 기여한 대중교통 관련단체, 종교,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마스크 수급 및 취약계층 마스크 제작에 기여한 자원봉사단체 경남형 마스크 판매개선 적극 협조 및 도내 마스크 공급확대에 기여한 농협 임직원 의약 및 식품업 관련단체 및 민간인 도와 시군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자 사회복지,긴급재난금지원에 노력한 단체 및 임직원 등이 포함된다.

특히 통영적십자병원의 간호사는 코로나19 대응 초기 대구의료원 의료인력 부족 시 자발적으로 지원 참여해 감염환자 회복을 위해 헌신적인 간호를 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 코로나19 방역 대응체계 구축에도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경상남도약사회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마스크 공급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마스크 5부제’ 시행에 적극 앞장서 공적판매처로 등록된 약국 1,250개소의 약사회원들과 휴일 없이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오롯이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한 바 있어 단체표창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약사회원 12명에게도 개인 표창을 수여했다.

그 외에도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 운영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창원시의사회가 기관표창,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1월부터 출입 통제, 유증상자 업무배제, 자발적 동일집단격리, 비접촉면회 등의 집중 방역 실시로 도내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요양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19명이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주민을 위해 통·번역을 지원하고 자가격리 장소가 없는 해외입국 외국인에게 쉼터를 지원한 유공단체에게 표창한다.

단체부문에는 도내 외국인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기여한 경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가,개인부문에는 외국인 코로나19 방역차단에 노력한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및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직원,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인 외국인 확진자를 위해 24시간 러시아어 통역을 지원한 구소련친구들 총무가 선정됐다.

또한 코로나19 경남앱 개발 및 배포에 기여한 경남도 도정혁식추진단 사회복무요원 2명과 민간 프로그래머가 개인유공 부문에, 앱개발을 지원한 정보통신업체가 단체 부분에 선정됐다.

신종우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일선에서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노력해오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수도권에 지역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지침을 지속적으로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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