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태양광 금연 안내표지판 설치 ‘눈길’

양승선 기자

2020-11-06 09:34:43




영동군, 태양광 금연 안내표지판 설치 ‘눈길’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이 군민 건강 증진과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주식 태양광 금연 안내표지판 20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태양광 금연 안내표지판은 별도의 전기 공급 없이 낮 동안 햇빛으로 충전한 에너지를 이용해 밤 시간에 금연 구역임을 알리는 친환경방식 표지판이다.

현수막이나 안내표지판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야간에도 금연구역임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제작돼, 군민들의 시인성을 높임과 동시에 건강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6대의 금연표지판 설치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군청사 및 읍·면 관공서에 27대를 설치했다.

이번에는 ‘금연 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지정된 금연구역 중 군민이 많이 찾고 이용하는 영동체육관과 공설운동장 5곳과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영동·이수·부용초등학교 주변에 총 20대를 설치했다.

오준용 보건소장은 “태양광 금연 안내표지판 설치로 간접흡연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흡연자의 금연 실천유도와 지역 내 금연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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