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지난 5일 개최된 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우암산 순환도로 일방통행 지정 안건이 심의위원들의 심층 있는 토론 끝에 가결됐다.
일방통행 지정 구간은 삼일공원부터 우암산 터널 하부까지 약 3.8km이며 방향은 삼일공원에서 우암산 터널 방면이다.
이로써 시가 시민들의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우암산 명품 둘레길 조성 사업이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청주시가 일방통행 지정을 위해 실시한 시민의견수렴 결과 응답자 3013명 중 2093명이 사업 추진에 찬성했다.
반대는 869명, 무응답은 51명으로 나왔으며 일방통행 방향은 삼일공원에서 어린이회관 방향이 응답자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시 관계자는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환경단체는 물론, 사업 추진에 긍정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시민의견 등에 힘입어 우암산 순환도로의 일방통행 지정 안건이 교통안전시설 심의회를 통과한 결과로 나타났다”며“앞으로 우암산 둘레길이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