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이순은 물론, 고희를 넘어선 노인들이 마을 체험프로그램의 강사로 나선다.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은 9일 복합커뮤니티센터 동진실에서 ‘연동면 할배·할매강사 육성교육과정’ 수료식을 갖는다.
할배·할매강사는 행정안전부 소규모 재생사업 일환으로 연동면 체험프로그램에서 활동할 강사를 교육·육성하는 과정이다.
지난 9월 23일 문을 열고 4개 교육부문, 수강생 20여명을 모집·선발했다.
할매강사는 전통육아돌봄 7명, 전통음식전수 8명을, 할배강사는 마을텃밭·해설사 5명이 참여해 연동면 민가주택, 예양 1리 치유텃밭 등에서 한 달여 간 이론·실기교육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은 수료장 수여, 동영상 시청, 교육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할매·할배강사들은 앞으로 마을자원 활용 프로그램의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수료식을 맞이한 김모씨는 “지역사회 일원으로 사회참여를 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해준 것에 고맙다”며 “앞으로 연동면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 신도시와 연동면이 동반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동면은 마을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미라 면장은 “저출산·고령화, 코로나19를 맞아 사회적 불안을 해소· 치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노인들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할배·할매강사가 저출산·고령화 및 코로나19시대에 농가소득 증대 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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