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공동 육아 나눔터 신규설치 공모 최종 선정

여성가족부 협력사업 6천만원 확보, 아이 키우기 좋은 음성군 만들기 나서

양승선 기자

2020-11-16 07:58:11




음성군청



[충청뉴스큐] 충북 음성군은 여성가족부가 공모한 2020년 공동 육아 나눔터 공간조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공동 육아 나눔터는 부모들이 모여 양육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며 가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공동 육아 나눔터 운영을 위해 6천만원 상당의 내부환경 조성 비용과 TV, 냉장고 등의 기자재 지원을 받아, 음성읍 읍내리 소재 역말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내 2층에 조성하고 향후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사업부지 인근에 2개의 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으나 키즈카페, 블록방 등 아동을 위한 문화 공간·시설이 전무한 실정으로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돌봄뿐만 아니라 건전한 놀 거리, 즐길 거리를 체험하는 문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를 통해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품앗이 공동체와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양육하는 마을공동체 돌봄 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제욱 사회복지과장은 “품앗이 공동육아를 위한 공동 육아 나눔터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돌봄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육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가족 친화 사업을 더욱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음성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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