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순규 의원은 지난 13일 안전총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세금으로 개발한 ‘서울안전앱’의 사용률이 극이 저조한 부분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서울시가 서울안전앱에 2018년부터 시민의 세금 10억원을 투입해 3년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이용자가 84,773명으로 저조하고 서울시 공무원들만 설치해서 공무원만 안전하면 되는가?”고 홍보 부족과 시민의 사용률이 낮은 부분을 질타했다.
이에 안전총괄실 안전총괄관은 “현재는 공무원과 안전관리단 위주로 앱을 사용하는데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부족하고 대 시민 홍보가 미흡해 안전앱의 사용률이 저조하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전반적으로 민간에서 프로그램 앱을 개발하면 사용률이 높은 반면 관에서 개발하면 사용률이 낮은데 이는 홍보가 부족하고 흥미를 부여하지 않아 시민들에게 외면 받고 있으며 관에서 개발한 앱이 세금만 낭비하고 공무원들 부서의 치적 쌓기로만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 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세금을 들여 개발했으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하는데 홍보에 소극적 행정을 펼친 것 아닌가” 라며 “지하철 홍보나 버스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내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동일한 지적사항이 나오지 않도록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