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동학영령을 달래는 진혼굿이 오는 5일 옥천군 청산면 문바위골에서 열린다.
문바위골은 1893년 동학 제2대 교주 최시형과 지휘부가 머물며 훈련의 근거지로 해 경기, 강원, 충청, 경상지역 수만명의 동학농민군을 모으기 위해 재기포령을 내린 역사적 장소다.
‘문바위’라 불리는 거대한 바위에는 당시 목숨을 건 7명의 동학농민군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2009년 12월 28일 옥천군 향토유적 2009-2호로 지정된 지역으로 이날 행사는 충북민예총 옥천지부가 주관해 고사를 지내고 이어 진도씻김굿을 하며 동학 영령의 넋을 달랠 예정이다.
민예총 관계자는 “옥천동학농민운동을 재평가하고 해마다 진혼제를 마련해 동학군의 넋을 달래고 있다 옥천 청산이 동학운동의 중심지로 재조명 되도록 계속해서 행사를 준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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