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복지재단, 설립 이후 역대 최고 후원 달성

출범 5년, 지난 4년 대비 후원금 평균 130%, 후원물품 평균 1300% 증가

이월용 기자

2020-12-07 09:36:34




천안시청



[충청뉴스큐] 설립 5주년인 천안시복지재단이 2020년 후원금 및 후원물품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2020년 실적을 보면 후원금 15억8000만원, 후원물품 8억1000만원 등 총 23억9000만원의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모았으며 이러한 실적은 재단 출범 후 지난 4년간 실적과 비교하면 후원금은 평균 130%, 후원물품은 평균 1,3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각종 사회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KT&G천안공장, 하이테크필라주식회사, ㈜아라리오, ㈜구공, 대일공업 문상인 대표 등의 천안시 복지선두주자를 비롯한 천안시 기업, 기관, 단체, 시민들의 십시일반 정성이 모여 만들어낸 이번 행복기부의 성과는 재단 설립 이후 가장 많은 후원 성과를 이뤘으며 남은 연말까지도 행복 기부의 행렬이 이어질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행복 기부를 바탕으로 재단은 취약계층 지원 및 절기 지원, 다양한 프로그램 공모사업 및 시설기능보강지원, 후원자들의 의사를 반영한 지정기탁 지원 등 총 14억여 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과 생필품, 생리대, 후원품 지원 등 총 8억여 원의 따스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44만여장과 손소독제 6만여개 등을 취약계층 이웃들과 천안시민들에게 지원했으며 청소년 장학금 및 문화상품권 지원과 지역 농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지역 농산물품 구입 및 취약계층 지원, 실직·근로중단 등 어려움을 겪는 긴급취약계층 생계비 및 활동비 지원, 천안시 지역아동센터 60개 지소 방역장비 지원, 그룹홈 11개 지소 학습 및 침구, 생활장려금 등을 지원했다.

또한 천안시 사회복지기관들과 협력해 위기지원 및 자살 예방, 자립 지원 프로그램, 요리교실 및 심리상담, 다양한 문화 활동 사업 등을 지원했다.

특히 아동문화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아래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했으며 동시에 생리대 나눔프로젝트를 수행해 여성청소년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인 생활체육장비, 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 개소 지원 및 임신이주여성 지원, 장애아동 주간보호센터 지원, 동남구·서북구 공립지역아동센터 기능보강, 무료 빨래방 건조기 지원 등 다양하고 따스한 나눔 활동을 수행했다.

김갑쇠 이사장은 “지난 시간동안 재단의 업무수행에 있어 부족한 점이 있었다.

을 부인할 수 없으나, 동시에 코로나19 등으로 참으로 어려운 올 한 해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 기관·단체들, 무엇보다 천안시민들의 정성이 모여 재단 설립 후 역대 최고수치의 후원을 모금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 및 연말연시 취약계층들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여전히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주위의 어렵고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사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청드린다”며 “재단은 앞으로 양질의 발전을 이룸과 함께 따스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이고 우수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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