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빛나는 수출성과, 제26회 경남무역인 상

경남도·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주관 ‘경남 무역인의 상’

김미숙 기자

2020-12-08 15:02:53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남도가 올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무역인과 수출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제26회 경남무역인 상’의 수출유공탑과 개인표창을 확정했다.

경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매년 12월 정부포상 전수식과 병행해 개최해 온 ‘경남무역인 상 시상식 행사’를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여파에 따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가 포커스옵텍 등 4개 수출유공기업을 직접 방문해 표창 등을 전달하고 격려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기업 애로사항도 청취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4개 기업 외 수상자는 관계기관 및 시군을 통해 전수된다.

‘경남무역인 상’은 대흥공업, ㈜진주햄, 주식회사 휴먼트랙코리아, 포커스옵텍, 제이케이글로벌,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 등 6개 기업이 수출유공탑을 수상했다.

이외 수출유공자와 특별상 등 도지사 표창과 한국무역협회장상, 경남기업협의회장상 등 총 22명의 개인표창도 시상됐다.

특히 올해 무역의 날 정부포상 부문 중 ‘수출의 탑’에는 전년 대비 14개사 늘어난 100개 업체에 상이 전수됐으며 ‘수출유공자‘부문에는 전년 대비 5명 감소한 42명의 개인에게 총 142개의 상이 전달됐다.

경남무역인 상 수출유공탑 중견기업부문을 수상한 김해시 소재 ‘대흥공업㈜’은 1983년 7월에 설립된 플랜지 및 단조 제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2020년 수출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해 1,1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중동·미주·동남아 등 지속적인 해외영업활동으로 여러 신규 고객사 발굴과 각종 선급 CERT를 취득해 중동지역 중간유통업자 승인을 얻어내는 등 활발한 수출활동으로 대외무역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수출유공자 부문 도지사 표창은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제조주식회사 김명찬, 고모텍㈜ 민기식, 대양공업사 박소진, 남도하이텍 주식회사 신오섭, 다윈이엔씨 김경덕, 네이처그린 주식회사 최우석 등 6명이 수상했으며 수출유관기관 특별상에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정대영, 경남KOTRA지원단 정혜지 등 2명이 선정됐다.

에디슨모터스 주식회사 강영권, 바다중공업 주식회사 진양호 등 2명은 경남도 고용우수기업 선정 등 일자리 창출 유공으로 도지사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해동엔지니어링 최준호 등 8명은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주식회사 제일종공 강대성 등 4명은 경남기업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무역의 날 정부 포상부문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경남 기업을 보면,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제조주식회사가 ‘4억불 탑’을 수상했고 ‘2억불 탑’은 두산메카텍 주식회사, ㈜한국카본, ‘1억불 탑’은 삼강엠엔티㈜가 수상했다.

그 밖에도 ‘5천만불 탑’은 영화금속외 1개사, ‘3천만불 탑’은 삼신정밀 등 3개 업체 등 총 100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정부 개인표창 부문에는 하나지엔에스 차재욱 씨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제조주식회사 강승호 등 6명이, 국무총리 표창은 ㈜영성 조영규 등 7명이 수상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삼광기계제2공장 명길진 등 27명,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은 예림도장기 김동수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세계 경제가 침체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위기를 기회로 여겨 지속적으로 해외시장를 개척한 기업가정신이 큰 힘을 발휘했기 때문”이라며 수상자와 기업인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아직도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어 내년에도 우리기업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남도는 수출기업의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끊임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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