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응, 비대면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

조원순 기자

2020-12-10 09:51:28




강원도청



[충청뉴스큐] 강원도 일자리 컨트롤 타워인 ‘강원도일자리재단’이 지난 7월 정식 출범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지난 3월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창립총회를 거쳐, 법인 설립허가 및 등기를 5월 최종 완료했다.

작년 10월 전국 최초로 신설된 강원도 일자리국과 함께, 도내 일자리 업무를 통합·수행할 재단 설립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최소화를 통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고용안정을 위한 ‘강원형 일자리 시책’또한 활발히 추진됐다.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은 10인 미만 사업장 14천 개소를 지원했고 특히 작년 시범 실시해 올해 본격 추진한 1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은 8,200여명 지원을 완료했다.

영세 사업장이 도 전체 사업장의 93%가 넘는 도내 사업장의 경영부담 완화 및 사회안전망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노동자의 실질임금 개선, 장기재직 유도를 위한 ‘강원형 일자리 안심공제’는 현재 2,492명 신규 가입해, 2017년 사업 추진 이후 총 8,821명의 근로자가 가입되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작년 10월 일자리국 신설로 올해는 청년·어르신·여성·장애인 등 계층별 빈틈없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청년 정규직 인건비, 창업비용 등 지원으로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강원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1,421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고 청년들의 구직활동 기간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은 3,791명에게 지원을 완료했다.

5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60,5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저출산, 고령화 등에 따른 농어촌 일손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에 도시지역의 유휴인력을 모집, 지원하는 ‘중장년 농촌일손 사업’역시 최초로 시도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여성 일자리] 작년 전국 최초로 추진한 ‘경력단절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은 올해 3,607명 지원을 완료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여성들에게 많은 보탬이 됐다.

무엇보다 여성 일자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이 활발했다.

여성가족부로부터 지난 5월 ‘강원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신규 지정됐고 현재 강원도일자리재단에 소속되어 운영 중이다.

또한, 원주 지역 여성들의 직업능력개발, 취·창업 정보 제공 등을 위한 ‘원주여성인력개발센터’가 10월 개소해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 대상, 5개 유형 971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배치했다.

법정 장애인 의무 고용률 준수 확대를 위해 지방공기업 등 경영평가항목 반영, 공공 및 민간기업 대상 현장 지도 방문 등을 적극 추진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발생·장기화로 고용시장은 크게 악화되어 도에서는 이의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했다.

상반기에는 영업일 5일 이상 일을 하지 못한 사업장의 무급휴직근로자와 프리랜서·특수형태근로자 등에게 월 50만원, 2개월 최대 1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했다.

도는 75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무급휴직근로자 1,821명, 특고·프리랜서 9,086명 등 총 10,907명에게 지난 6월 지원을 완료했다.

특정 기관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노무를 제공하는 프리랜서·특수형태근로자들은 그간 고용보험 미가입으로 지원혜택에서 제외되었던 만큼 어려운 시기에 지원금은 많은 힘이 되어 줬다.

도는 지난 6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30만명에 대해 1인 4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을 결정, 추진했다.

일자리국에서는 지원 대상인 7개 분야 중, 실업급여대상자, 청년·경단녀 구직활동 대상자 등 일자리 3개 분야 2만 여명에게 86억원의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시적 생계비 지원과 함께 도민들의 지속적인 생활 보전을 위해 공공일자리를 대폭 확대했다.

공공근로사업은 1회 추경에 100억원을 긴급 추가 편성해 총 200억원의 예산으로 2,210명의 도내 취약계층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하반기에는, 37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희망일자리사업’이 총 410억원, 9,461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8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추진 중에 있으며 고용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 확산 방지, 침체된 지역경제 극복 등을 위한 ‘지역일자리 사업’ 또한 지난 10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추진 중이다.

내년도에는 코로나19의 지속 영향을 감안, 비대면 취업 지원체계 구축, 강원형 미래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한다.

기업의 구인난, 도민들의 구직난 등 기업과 구직자간 엇갈리는 일자리 미스매치 최소화를 위한 실업자 전수관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AI 기반 강원형 My-Job 플랫폼’을 구축한다.

My-Job 플랫폼이 구축되어 구직자 휴대전화로 채용기업 추천, 구인업체에는 맞춤형 인재를 추천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개인회원과 기업회원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AI 일자리 매칭으로 상호간 최적화된 조건으로 매칭, 일자리 미스매치를 최소화 한다.

나아가 더욱 많은 고용관련 기관들과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구직자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전망이다.

‘비대면 일자리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운영한다.

도내 구직자에게 기업의 비대면 채용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비대면 취업역량 강화 및 통합 지원 서비스 구축, 운영한다.

취업 온라인 진단·화상상담 → 온라인 교육 → AI 컨설팅·화상 면접 지원 → 사후관리 등 모든 절차가 비대면으로 진행이 가능해진다.

‘강원 온라인 마케터’를 양성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받고 있는 도내 영세사업자들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위한 온라인 마케터를 양성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업을 통해 온라인 마케터를 양성, 도내 영세사업장들의 온라인 마켓 전환은 물론 마케팅, 사후관리 등을 지원한다.

나아가, 교육을 받은 온라인 마케터들의 온라인 마케팅 분야 취업 및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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