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격리 없는 패스트트랙으로 뚫은 수출

‘도내 전략품목 중국 랜선 수출 확대’

조원순 기자

2020-12-10 13:17:21




강원도청



[충청뉴스큐] 강원도는 12월 10일 오후 2시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중국 난징 자이쉔그룹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다양화를 통한 도내제품 판매 확대 업무협약과 강원홍삼 제품 중국 판매 협약, 화장품 11억원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코로나19 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해 우리 도를 방문한 자이쉔그룹은 직접 도내 기업을 방문·상담해 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중국 콰징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통해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자이쉔그룹은 12월 2일부터 12월 3일까지 ‘강원도 O2O 토털 수출 프로모션’에 참가해 직접 왕홍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으며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도내기업 25개사를 직접 방문해 심층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결과 지난 10월 중국 현지 왕홍 라이브판매를 통해 검증된 인기 화장품 11억원 발주를 확정 짓고 추가 발주를 위해 자이쉔그룹과 협의 중에 있다.

또한, 면역성에 좋은 강원홍삼 제품, 최근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웰빙 과자류, 건조 김, 주류 등 10억원 규모의 도내 식품을 향후 1차적으로 수출할 예정이고 젓갈 등 수산가공품과 더덕, 키토산 등 건강기능식품 등은 왕홍 테스트 방송과 중국 난징 내 대형마트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난징 자이쉔그룹과는 추가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도내 전 제품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강원도와 협약을 통해 도내 제품만 중국에 판매하는 조건이 있는 만큼 도내 기업 제품의 품질 향상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원도와 자이쉔그룹은 연간 165조원의 중국 라이브방송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도내 대학과 연계한 강원도 전담 ‘왕홍’ 육성 아카데미 설립에 협조하기로 했고 ‘21년 설치하는 ’글로벌 ICT 융합 상설 스튜디오‘를 자이쉔그룹 왕홍들과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연동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데 협의했다.

한편 중국 자이쉔그룹은 지난 5월 강원도와 콰징 전자상거래 활성화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난징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전국 최초 중국 알리바바 대표 국제 쇼핑몰인 ‘Tmall’내 강원도관을 개설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티몰 강원도관을 통해 중국 현지 왕홍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화장품 20억원을 완판 했으며 현재 중국 난징 강북신구 개발 단지 내 지자체 최초로 강원도 O2O 체험관을 개설 중에 있다.

김왕규 강원도 중국통상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수출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품질 좋은 제품들을 중국 14억명을 상대로 한 온·오프라인 시장에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중국 난징 자이쉔그룹과 같이 해외 거점형 바이어와 협약을 통해 수출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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