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부산시가 겨울철 안전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간이소화기와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겨울철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대피요령을 효율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안전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조손 가구, 고령 부부가구 등 1천800세대에 시민 행동요령이 담긴 홍보물과 간이소화기 1천800개 마스크 9천 매를 지원한다.
시는 16개 구·군의 43곳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협력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원으로 소화기와 마스크 등을 가구마다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물품전달과 더불어,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화재 대피요령 등 겨울철 화재 예방 안전 수칙과 코로나19 대응 개인 위생수칙을 강조해 겨울철 안전사고와 코로나19를 예방할 방침이다.
특히 어르신들의 안부도 함께 확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들의 안전 사각지대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그동안 소화기는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무겁고 핀 제거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배부하는 간이소화기는 사용법이 간단해 고령자도 손쉽고 빠르게 화재에 대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재는 초기 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물품 지원으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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