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공주시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매년 운영하고 있는 환경전담치료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전문환경기술인 4명과 함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영세사업장 등 총 1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염물질의 효율적 처리방법을 안내하며 올해 마지막 활동을 펼쳤다.
영세사업장 환경전담치료반은 평소 환경관리 여건이 열악한 영세업체 및 민원 다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가 지도·점검에 참여하는 제도이다.
환경전담치료반은 무허가배출시설 설치 운영 및 방지시설 부식·마모에 의한 오염물질 누출 여부 등을 점검하고 공정개선, 방지시설의 설치·보완 등 현장 기술지원을 병행했다.
또한,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 등 법 개정 사항 및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안내 등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올해 환경부가 주관한 지자체 환경관리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인규 환경보호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환경기술지원이 절실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점 운영했다”며 “내년에도 기술지원 사업장을 확대해 배출사업장 단속에 대한 투명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환경오염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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