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미남표고 수암골농원 이준근 대표, 이웃사랑 성금 기탁

표고버섯 판매 수익금으로 아동 치료비 성금 기탁 ‘훈훈’

양승선 기자

2020-12-18 08:35:33




예산군 미남표고 수암골농원 이준근 대표, 이웃사랑 성금 기탁



[충청뉴스큐] 예산군 소재 미남표고 수암골농원 이준근 대표는 그동안 표고버섯을 재배, 판매하며 대금 일부를 꾸준히 저축해 모은 성금 709만6492원을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17일 이준근 대표는 태어난 지 100일이 조금 넘은 셋째 아들 등 온 가족과 함께 군을 방문해 ‘희망2021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특히 세 아이의 아버지인 이준근 대표는 “이번 성금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중 어려운 아동들의 치료비로 써 달라”고 당부했으며 “유난히 추운 겨울이지만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환아에게 성금이 전달돼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남표고 수암골농원은 물 좋은 예산군 덕산면에서 2대째 표고 농사를 짓고 있으며 직접 만든 참나무 배지에서 키운 건강한 버섯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20대 농부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다.

황선봉 군수는 “어려운 아동의 치료비를 기탁해주신 이준근 님과 가족들께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임에도 사랑으로 어려운 아이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마음에 거듭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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