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 속 ‘안정적인 하수처리’책임져

충주하수처리장, 김선주 주무관 포함 13명, 자발적 코호트격리 비상근무

양승선 기자

2020-12-23 08:25:39




충주시청



[충청뉴스큐] 충주시 하수과 직원들은 직장동료의 코로나 확진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발적 코호트격리에 동참하며 충주 하수처리장의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직·간접 접촉자 97명 코로나 감염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충주하수처리장 근무직원 27명 중 14명과 같은 부서원 중 직접 접촉자 4명 등 총 18명의 직원은 14일간 자가격리 실시로 하수처리장 운영에 문제가 발생됐다.

이에 충주시 하수과 직원 중 13명은 자발적 코호트격리 결정에 참여해 하수처리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중 김선주 주무관은 여성의 몸에도 불구하고 격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의 연도폐쇄 전 마무리 신속 집행을 차질없이 처리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개인 방호복과 마스크, 얼굴 가리개 등을 착용하고 근무하며 불편한 잠자리와 식사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12일째 빈틈없는 충주하수처리장 운영관리로 안정적인 하수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주시 우광원 하수과장은 “직원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안타깝고 시민들의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