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조여정이 ‘홍수현 살인 사건’의 진범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홍수현의 매니저가 오피스텔 관리 소장을 납치한 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조여정이 자신에게 SOS를 친 매니저를 향해 ‘생매장’을 언급하며 자신의 소설이 완성될 때까지 절대 돌아와서는 안된다고 협박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겨줬다.
또한 고준은 홍수현과의 바람, 살인사건의 용의자 의심을 벗기 위해 ‘혼신의 필라테스’까지 선보이며 진땀을 흘린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조여정의 심장 쫄깃한 반전 미스터리와 한편의 코미디 같은 고준의 열연이 빛을 발하며 60분의 롤러코스터 전개를 보여줬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7회에서는 강여주와 백수정 매니저의 수상한 관계가 드러났다.
앞서 수정의 매니저는 그녀의 실종 수사를 제일 처음 경찰에 의뢰한 인물. 여주가 수사에 개입하면서 유력한 용의자가 됐다.
수정의 '열혈팬'인 과거와 현재를 비롯해 범행 도구로 의심받는 트로피가 발견된 장소, 트로피에 묻은 혈흔과의 혈액형 일치 등 매니저에게 수상한 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더욱이 오피스텔 관리 소장이 자신을 납치한 범인으로 매니저를 지목한 데다, 그가 필리핀으로 도주하면서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매니저가 여주의 사주를 받는 듯 그녀의 협박에 겁을 먹은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자아냈다.
“내 소설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절대 돌아오면 안 돼. 살고 싶으면”이라고 협박하는 여주의 모습이 이날 엔딩을 장식하며 소름을 유발했다.
여주는 디오빌 출판사 직원들과 회식에서 차기작으로 '바람피면 죽는다'를 집필할 것을 선언한 상황. 여배우의 실종과 어느 교회에 숨겨진 기도실에 대한 비밀이 담긴 스토리에 양진선 대표는 노발대발하며 여주의 소설 집필을 만류했다.
차수호는 스토리 속에서 '비밀기도실'의 흔적을 캐치했고 출판은 됐으나 감쪽같이 사라진 여주의 책 '비밀기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며 흥미를 돋웠다.
한편 백수정과 바람, 그리고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의심을 받던 한우성의 고군분투도 계속됐다.
앞서 여주는 우성이 쓰레기통에 버린 만년필 상자에서 용연이 섞인 시트러스 향을 맡고 고미래을 떠올렸다.
이후 여주는 ‘불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우성에게 직접 만년필 상자에 대해 추궁했다.
우성은 포커페이스로 완벽하게 여주를 속이며 의심에서 벗어났다.
또한 정치 컨설턴트 남기룡의 도움으로 백수정과의 관계에 대한 알리바이가 완벽해지며 우성은 형사들의 의심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이날 ‘바람피면 죽는다’를 접한 시청자들은 "내일 왜 결방인 거야. 속상해 ㅠㅠ", "심장이 쫄깃~ 다음 회 어떻게 기다리나요 궁금해요", "조여정-고준 둘 다 연기 너무 좋고 계속 내가 좋아했던 연기자들인데 여기서 이렇게 보다니 파이팅이다", "오늘 시간 너무 후딱 감. 진짜 내일 결방 사실인가요? 아 진짜 너무해요" 등 폭풍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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