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외국인근로자 32명 확진

서서희 기자

2020-12-25 10:28:08

지난 2419시 기준, 천안시에서 금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지역감염 42, 해외유입 1)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천안시청

 

지난 23일 동남구 병천면 소재 주상복합건물 2층 유휴공간에서 발생한 외국인 거주자 집단감염 관련,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등 총 92명에 대한 검사를 시행했으며, 검사 결과 양성 32, 음성 32명이고, 28명은 검사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시설에 대하여는 방역 조치를 완료했으며, 확진자 전원이 외국인임을 참작,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GPS(위치정보시스템) 조회 및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카드사용내역 등의 확인을 통해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2417, 시장 주재로 천안시의사회장, 실국장 및 관계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 상대적으로 의사소통이 어렵고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포용적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1, 산업단지 내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관내 외국인에 대한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했으며, 방역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농촌지역에 개별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는 주로 불법체류자들로, 이번 이들의 집단감염을 계기로 더욱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먼저, 24일 중 집단감염이 발생한 현지(동남구 병천면)에 외국어 병기한 안내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24일중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설치, 접촉자 등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천안시의사협회의 인력을 지원(34)받아 각 읍면동장의 책임 하에 관내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를 실시,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각 읍면동의 이통장 등 자생단체주민예찰단 등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민간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외국인 밀집 지역의 방역 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불법체류자가 법적인 불이익을 우려해 검사나 치료에 소극적으로 임할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폭넓고 촘촘한 관리로 지역 내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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