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27일 11명 추가 발생… 누적 확진자 392명

11명 중 9명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확진… 감염경로 확인 중 2명

양승선 기자

2020-12-28 15:21:26




제주지역 27일 11명 추가 발생… 누적 확진자 392명



[충청뉴스큐] 제주지역에서 27일 하루 동안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8일 오전 0시 기준 제주지역 총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392명으로 늘었다.

28일 자정부터 오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11명의 확진자에는 한라사우나 관련 2명 동백주간활동센터 1명 홍익보육원 관련 1명 김녕성당 관련 2명 대기고 학생 관련 3명 확인 중 2명이 포함됐다.

11명의 확진자 중 8명은 자가격리 중 재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걸로 확인됐다.

이들은 최초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6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2명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1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했으며 나머지 2명은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걸과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제주도는 지난 12월 15일부터 확진자가 두자리수를 연일 기록하면서 자가격리전 해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더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7일 확진된 제주 382번은 최근 동백주간활동센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2월 24일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후 26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보임에 따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383번, 391번 확진자는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이다.

383번 확진자는 299번, 34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391번 확진자는 19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도중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384번, 385번 확진자는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이다.

384번은 122번의 가족이고 385번은 121번의 가족이다.

이들 모두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7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86번 확진자는 홍익아동복지센터 관련 확진자이다.

이 역시 홍익보육원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2월 24일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387번, 388번, 389번 확진자는 대기고등학교 관련 확진자이다.

387번은 135번의 가족이며 388, 389번은 136번의 가족이다.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었으며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90번과 392번은 현재 감염경로를 확인 중에 있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상세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8일 0시 기준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31명, 한라사우나 관련은 69명, 동백주간보호센터 관련 17명, 홍익아동복지센터 관련은 13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제주시 간부공무원 확진에 따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시 공무원 14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임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총 9명의 직원이 자가격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7일 하루 동안에는 총 9명의 환자가 퇴원이 이뤄졌다.

코로나19 상황발생 이후 현재까지 격리 해제자는 총 158명으로 27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환자는 총 234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생활치료센터가 오는 30일 개소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사태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서귀포시 서호동 혁신도시 내 국세공무원교육원과 국토교통부인재개발원 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세공무원교육원 시설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는 총 200명의 확진자가 입소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곳에 1인 1실로 코로나19 무증상 환자를 격리시켜 생활 지원과 의료 지원 등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세공무원교육원 생활치료센터는 감염과 비감염 구역으로 동선을 분리해두었으며 확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폐쇄회로TV, 환기시설, 에어컨 시설 등을 갖췄다.

화장실, 냉난방 기구 등을 설치해 1인 1실 격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보호구 탈의실, 폐기물 임시관리소, 보호구 착의실, 사무실, 회의실 등의 별도공간을 만들어 편의성을 높였다.

입소한 확진자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숙식과 물품 지원, 심리지원 프로그램들이 제공되며 진료 및 검체 채취뿐만 아니라 증상이 악화될 시에 대비해 치료 연계 체계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에는 생활치료센터 운영단을 구성했다.

생활치료센터 운영단은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인 이중환 도민안전실장이 총괄하며 재난대응과장이 단장을 맡는다.

운영지원팀 시설관리팀 질서유지팀 생활지원팀 의료지원팀 구조구급팀 총 6개팀에 24시간 상시 3교대로 20여명이 순환 근무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들을 포함해 총 26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의료 인력은 의사 3명과 간호사 10명으로 구성되며 투입인원과 지원 인력들은 향후 수용 가능한 환자 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식사, CCTV 관제, 정·후문 출입자 확인을 위해 18명의 군인과 국가경찰, 자치경찰, 소방인력도 배치된다.

도 방역당국은 1일 2회 이상 입소 확진자들의 건강과 임상 증상을 확인할 예정이다.

화상진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환자 증상 발현이나 악화 시에는 레벨D 개인보호구를 착용 후 대면진료를 보고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환자들은 치료기간 중 복도 등 숙소 밖으로 나오는 행위가 일체 금지된다.

보호자 등의 방문·면회가 금지되며 타 입소자와의 대화를 비롯해 택배는 일체 불허한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치료센터 근무자들도 상주 근무를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주도는 성탄절 연휴를 포함해 28일까지 막바지 개소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24일 “꼼꼼한 현장점검을 통해서 실제 운영시 차질이 없도록 개소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요양병원·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 및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검사와 지원을 잘 관리하고 의료자원의 소진을 막기 위해서 면밀하게 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생활치료센터 현장 근무자 구성을 마무리하고 근무명령을 앞두고 있으며 CCTV 설치 및 보호구 탈의실, 의료폐기물 보관소, 물품 보관 등을 위한 야외컨테이너 4동도 설치 완료했다.

각 객실 물품을 비롯해 의료 물품, 생활치료센터 사무실 집기류와 전산·방송 장비 등을 설치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인재개발원을 활용해 2차로 개소할 생활치료센터는 100병상 규모로 조성된다.

규모면에서는 국세공무원교육원보다 작지만 CCTV 등 내부시설과 장비는 동일하게 갖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서귀포시 혁신도시내 셍활치료센터 주변 버스정류장 7개소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행인들이 수시로 손 소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한다.

1인 1실 격리가 가능한 30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다량 발생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에 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8일 오전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16명이 입원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역 감염병전담병원은 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 제주의료원 3곳이다.

이곳에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총 304병상으로 71%가 사용 중이다.

제주대학교병원은 128개 병상 중 88명의 환자가 입원해있고 40병상이 남아 68.8%의 가동률을 보인다.

제주의료원인 경우 109개의 확보 병상 중 67병상을 이용하고 있어 61.5%의 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서귀포의료원은 67개 중 61개 병상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해 도내 감염병전담병원 중 가장 높은 91%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1월 1일부터는 28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병상 관리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확진 판정 후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총 22명이다.

28일 18명의 도민들의 입원 조치가 차례로 진행되면,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4명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확진자의 입원을 우선순위에 두고 병상을 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등 타 지역에서 검사 후 결과가 나오기 전 입도한 후 확진된 경우에는 가장 후순위로 병상 배정을 미뤄 입원 대기가 불가피하다.

코로나19 확진환자의 병상 배정까지는 약 하루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제주도는 가용 병상 및 병원, 의료자원의 현황을 파악하고 병상 배정을 위한 환자분류반과 병상배정반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경증환자는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에 중증 이상 환자는 제주대학교병원 등에 배정하고 있다.

앞으로 생활치료센터가 개소하게 되면 무증상 확진자는 생활치료센터로 보내 감염병 전담병원의 부담을 덜고 의료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자를 분류하고 병상을 배정하는 역할은 도 방역당국 보건건강위생과내 감염병관리팀과 의료산업팀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 보건소, 감염병 전담병원이 함께 하고 있다.

병상배정팀은 환자 분류 및 최종 병상 배정의 역할을 수행한다.

기초 역학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6개 보건소 공중보건의사가 연령, 기저질환, 체온·의식 수준 등과 고위험군 여부를 확인하며 확진자의 상태에 따라 1차 분류를 하면, 2차적으로 도 소속 의사가 중증도를 확인해 최종 병상을 배정한다.

환자관리팀은 확진자의 병상 분류에 따라 전원 및 전실 조치를 하고 환자 입원과 입·퇴원 현황 관리를 하게 된다.

이후 보건소와 소방본부에서 음압구급차를 이용해 배정된 병상으로 이송하고 입원조치가 마무리되어야 병상배정 절차가 종료된다.

제주도에서는 경증환자는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에 중증 이상 환자는 제주대학교병원 등에 배정하고 있다.

앞으로 생활치료센터가 개소하게 되면 무증상 확진자는 생활치료센터로 보내 감염병 전담병원의 부담을 덜고 의료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자의 전원이나 입소 등 이동 조치가 내려질 경우에는 중증도, 연령, 기저질환, 투석여부, 암환자, 정신질환 등 특이사항이 필수로 전달되며 환자의 상태가 설명이 가능한 의료진의 연락처도 함께 전달이 된다.

한편 제주도는 코로나19 환자 병상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3개 공공병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 4개 민간종합병원과 수시 회의등을 개최하며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환자·병상 이송에 대한 전원후송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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