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우종한 의원, 증평IC 명칭 변경주장에 대해 반박

서서희 기자

2020-12-29 06:05:16




증평군의회 우종한 의원



[충청뉴스큐] 증평군의회 우종한 의원이 최근 청주시의회 소속 의원이 주장한 ‘증평IC명칭변경’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우의원은“청주시의회 모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증평IC 명칭을 북청주IC로 변경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먼저 “증평IC 주변으로 오창산업단지, 청주에어로폴리스 등 산업시설 개발로 인해 이용차량이 증가할 것이라 주장하지만, 해당시설에서 가까운 오창IC를 놔두고 굳이 증평IC를 이용한다는 것 자체가 의문”이라며 “이미 증평IC 이용차량의 90%에 달하는 차량이 증평방향으로 이동하는 통계가 있는 상황에서 위와 같은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고속도로 나들목 명칭부여 기준에 따라 고속도로 출입시설 명칭이 출입시설 소재지의 지방자치단체 구역 명칭을 부여하는 것이 1순위 임을 이유로 증평IC 명칭 변경을 주장하나 이 또한 1988년 증평IC 설치 후 한참이 지난 2004년 개정된 기준으로서 규정을 소급해명칭변경을 주장하는 것은 억지에 불과하며 해당 기준에서 이용객의 인지도와 편의성 등을 고려해 시설의 명칭을 다르게 부여할 수 있는 예외규정을 두고 있음을 감안하면 명칭변경 주장은 더더욱 설득력이 없다”고 역설했다.

우 의원은“이번 사례에서 보듯이 일부 지자체에서 실제 이용자의 편의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해당 지자체의 홍보만을 목적으로 무리하게 고속도로 진출입로 명칭변경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주장이 그럴싸하게 포장한 지역이기주의의 발로가 아닌지 스스로 되돌아 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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