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부산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0년 옥외광고 업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19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에 이어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그간 건전하고 창의적인 옥외광고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평가에서는 특히 불법 광고물을 줄이고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불법 광고물 합동단속 기동정비반’과 ‘불법 광고물 차단 자동전화 안내시스템’을 직접 도입하고 이를 16개 구·군과 통합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가 직접 16개 구·군과 공동으로 정비반을 편성한 ‘불법 광고물 합동단속 기동정비반’은 취약시간대로 손꼽히는 휴일과 야간시간에 중점적으로 정비를 시행해, 그동안 구·군의 지속적인 정비에도 불구하고 증가하고 있는 도로변 불법 광고물을 줄이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데에 이바지했다.
그리고 16개 구·군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부산시에서 구축한 “불법 광고물 차단 자동전화 안내시스템”은 음란성, 사행성 등 금지대상 불법 광고물에 대해 반복적인 자동전화로 해당 전화번호를 무력화함으로써, 불법 광고 행위 차단과 자진 철거를 유도해 예산 절감과 단속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사인 디자인 개발 및 옥외광고의 질적 수준 향상,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선진 옥외광고 문화 조성을 위해 2002년부터 ‘부산사인엑스포’를 개최해 온 부산시의 노력도 주목받았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불법 광고물 근절 및 즉각적인 정비를 위한 다양한 우수시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품은 품격있는 도시 부산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불법 광고물 근절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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