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울산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지난해 의료상담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만 9,845건으로 하루 81.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9년 2만 8,783건보다 3.6%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응급처치 및 의료지도 1만 9,518건, 병원 및 약국안내 8,373건, 질병상담 1,890건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시~10시 와 오후 6시~8시 사이가 가장 많이 상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전시간대에는 구급출동 증가에 따른 응급처치지도가, 오후시간에는 병원·약국 문의가 증가했다.
요일별로는 일요일 4,878건, 토요일 4,333건, 금요일 4,193건으로 전체건수의 44.9%가 주말에 의료상담이 집중됐다.
또한 2020년 설연휴에는 하루 평균 230건, 추석에는 250건의 의료상담이 접수되었는데, 이는 평균 81.5건보다 각각 2.8배, 3.1배 증가한 수치이다.
주로 주말과 연휴기간에 의료기관 휴진으로 인한 의료상담문의 전화요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해마다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단순 병의원, 약국 안내 민원 등이 줄어주는 추세였다면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민들이 음성 및 영상 통화를 활용한 비대면 응급처치 방법 문의 등의 의료상담이 증가했다”며 “주위에 갑자기 환자가 발행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119로 전화하면 병원 이송의 도움을 받거나 병원과 약국 정보를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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