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겨울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홍보 나서

한파, 보일러·계량기 동파, 빙판길, 전열기 화재 등 예방 안전수칙

김미숙 기자

2021-01-26 16:11:32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오는 주말 최저 기온이 영하 10℃ 내외로 급강해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1월 안전점검의 날 중점 주제를 ‘겨울철 한파 및 동절기 생활안전 사고 예방’으로 정하고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수칙’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

한파가 발생하는 겨울철에는 급격한 기온 변동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노면 살얼음 등으로 인한 낙상사고 및 교통사고 등이 많이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건강관리를 위해 실내 적정온도를 18~20℃로 유지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내복, 목도리,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해 동상 예방 및 보온에 유의하고 굽이 낮고 미끄럼이 방지되는 신발을 신은 후 평소보다 보폭을 줄여 걷는 것이 좋다.

운전을 할 때는 평소보다 속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커브길, 터널 출입구 등 도로 결빙이 생기기 쉬운 곳에서는 더욱 주의해 운전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수도계량기, 수도관, 보일러 배관 등은 헌옷, 테이프 등으로 찬공기를 막아 보온하고 장시간 외출 시에는 온수를 약하게 틀어 수도관이 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기난로 전기장판 등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연성 물질을 멀리하고 자리를 비울 때에는 전기코드를 제거하는 등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썰매, 얼음낚시 등 빙판 위 활동은 자제해야 하며 만약 빙판 위 활동을 할 경우에는 얼음 깨짐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얼음이 충분한 두께로 얼었는지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하종덕 도 안전정책과장은 “날씨가 추워지면 몸이 저절로 움츠려들면서 각종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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