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구직활동지원금 덕분에 ‘닌자거북이’로 변신하다

경남도, ´19~´20년 청년지원금 사업참여자 수기 공모 우수작 선정

김미숙 기자

2021-01-27 16:03:05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덕분에 ‘닌자거북이’로 변신하다



[충청뉴스큐]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경제진흥원이 ‘청년구직활동수당지원사업’ 및 ‘코로나19 청년희망지원금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작품 30여 편을 선정·발표했다.

지난해 12월 7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 수기 공모전에는 총 127편의 작품이 참여해 청년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취업성공사례 뿐만 아니라, 취업 준비 기간 동안 힘들었지만 스스로 배우며 성장한 이야기, 육아와 함께 도전한 경력단절 여성청년들의 실패했지만 뿌듯한 이야기, 미취업의 긴터널에서 휴식같이 위로가 되어준 지원금 이야기, 취업의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청년의 삶이야기 등 진솔한 작품들로 쓰여졌다.

경남도와 경상남도경제진흥원은 지난 1월 18일 수기 공모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2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개최하지 않고 개별 전달하며 수상 작품 30편을 엮어 2월 중 청년 지원금 우수사례 수기집으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일수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사업 참여를 통해 내면의 건강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많았다 도내 미취업청년들의 도전과 실패 이야기를 통해 청년지원금 사업이 청년 삶에 작지만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올해에도 청년의 눈높이에 맞은 청년일자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